얼마 전 유튜버 진쏠미 님이 영상에서 내 인생을 완전히 바꿔준 7권의 인생 책을 소개해 주셨다.
그중에서도 <디바인 매트릭스>를 가장 먼저 읽어보길 권하시길래, 예전에 읽었던 이 책을 다시 펼쳐보았다.
디바인 매트릭스란?
디바인 매트릭스란 우주에 존재하는 모든 것을 감싸고 연결하는 에너지장을 의미한다.
이 매트릭스는 우리가 숨 쉬는 공간 어디에서나 존재하며, 우리의 일상적인 생각이나 감정, 믿음을 비춰주는 거울이기도 하다.
우리는 수동적인 존재가 아니다
우리 대부분은 환경에 적응하며 살아가는 수동적 존재로 인식할 때가 많다.
'내 운명은 이미 정해졌고, 작은 변화는 줄 수 있어도 큰 방향은 바꾸기 어렵다'라고 생각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이생망(이번 생은 망했다)'같은 말이 유행처럼 번졌는지도 모르겠다.
그런데 이 책에서는 완전히 다른 관점을 제시한다.
우리는 '수동적 관찰자'가 아니라 참여하는 우주의 창조 과정에 참여하는 '강력한 창조자'라고 강조한다.
"우리 인간은 우주를 바라보는 자그마한 일부인 동시에 우주를 만들어가는 일부이다." (122쪽)
우리는 단순한 '관찰자'가 아니라, 실제로 우리의 삶에서 일어나는 것들을 만들어 내는 존재라는 것이다.
어떻게 우주를 창조할 수 있을까?
그렇다면 우리가 어떻게 우주를 창조할 수 있을까?
책에서는 '관찰'이 그 시작이라고 설명한다.
우리가 무엇에 의식을 집중하고, 어떻게 바라보는지가 곧 우리의 현실을 만들어낸다고 한다.
"우리의 세계와 우리의 삶, 우리의 몸은 양자적 가능성의 세계에서 선택된 (혹은 상상된) 그대로 여기에 존재한다.
우리가 세계나 삶이나 몸을 바꾸고 싶다면, 우리는 먼저 이들을 새로운 방식으로 바라보아야 한다.
즉 여러 가능성 중 하나를 골라야 하는 것이다.
양자적 가능성 중 오직 하나만이 우리가 현실로 경험하는 실제가 된다."
(134쪽)
원하는 삶을 만들려면 그저 마음으로 원한다고만 해서는 부족하다.
디바인 매트릭스는 '우리의 느낌'을 언어로 받아들인다.
즉, '어떤 일은 꼭 필요해. 일어나야 해'라고 생각하는 것은 아직 그 일이 일어나지 않았다는 신호에 불과하다.
그 일이 이미 이루어졌다는 '느낌'과 함께 진심으로 감사하는 태도가 중요하다.
가능성을 현실로 만드는 법
"디바인 매트릭스의 세계에서는 그 어떤 일이든 가능하며 우리는 어느 가능성을 현실로 만들지 선택할 수 있다.
우리가 흔히 '저밖에' 있다고 생각하는 것들은 보다 깊은 차원에서는 사실상 이미 '여기'에 있으며, 그 반대도 마찬가지다.
어떤 현실이 펼쳐질지는, 우리가 가능성의 장 안에서 우리 자신을 어떤 식으로 보느냐에 달려있다."
(243쪽)
이 책은 우리가 원하는 삶을 현실로 만들기 위해서는, 우리가 스스로에 대해 갖는 믿음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큰 꿈을 꾸고도 마음 깊은 곳에서 이루기 어렵다고 의심한다면, 그 믿음이 곧 한계가 될 수 있다.
"원대한 꿈이 있음에도 마음 속 깊은 곳에서는 이루기 불가능하다는 의심을 품는 것은, 결국 우리의 낮은 자존감에서 비롯된다."
(260쪽)
나의 인생을 내가 상상하지도 못할 만큼 멋지게 바꾸고 싶거나, 현실의 틀에서 벗어나 스스로를 창조자라 생각하는 새로운 인식을 경험하고 싶다면 이 책을 한 번 읽어보기를 권한다.
나뿐만 아니라 많은 분들이 자신의 가능성에 대해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