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대저택 님의 삼단지 북클럽 : 이번 달 책은 <백만장자 시크릿>
이번에 하와이대저택 님의 삼단지 북클럽을 신청하면서 12월의 책인 <백만장자 시크릿>을 다시 읽게 되었다.
이 책은 이미 한 번한번 읽었지만, 시간이 지나니 내용이 흐릿해졌다. 좋은 책은 여러 번 읽어야 한다는 말처럼, 다시 한 번 이 책을 통해 깨달음을 얻고 싶었다.
무일푼에서 백만장자로 : 하브 에커의 이야기
이 책의 저자 하브 에커는 무일푼에서 시작해 단 2년 반 만에 백만장자가 된 사람이다.
그는 자신의 성공과 실패를 토대로 부를 이루는 프로그램을 발견했고, 사람들의 무의식에 자리 잡은 '경제 청사진'을 성공 쪽으로 재설계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에커는 부자와 가난한 사람들의 생각 방식이 근본적으로 다르며, 이러한 생각이 행동과 결과를 결정한다고 강조한다.
즉, 부자처럼 생각하고 행동하면 누구든 부자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두려움에도 불구하고 행동하라" : 가장 와닿았던 교훈
이 책에서 17가지 부자의 생각을 소개하는데, 특히 16번째 원칙인 <두려움에도 불구하고 행동을 시작하라>는 부분이 내게 깊은 울림을 주었다.
나는 늘 안정적인 것을 추구하는 편이다. 큰 변화나 도전이 부담스럽고, 지금의 상황도 나쁘지 않다고 스스로를 안심시키곤 한다. 하지만 사실, 현재에 완벽히 만족하지는 못한다. 예를 들어, 온라인 쇼핑에서 몇백 원 더 저렴한 곳을 찾으려 시간을 허비하거나, 필요하지 않은 물건을 핫딜이라는 이유로 쟁여 두는 습관, 식당에서는 내가 먹고 싶은 메뉴보다 가격에 맞춘 선택을 하곤 한다.
솔직히 나도 돈 걱정 없이 살고 싶다. 내가 먹고 싶은 걸 맘껏 고르고, 핫딜에 흔들리지 않을 만큼의 경제적 여유를 갖고 싶다. 하지만 '내가 과연 500억 자산을 가진 부자가 될 수 있을까?', '부자가 되려면 많은 어려움을 극복해야 할 텐데 내가 할 수 있을까?'라는 두려움이 자꾸 발목을 잡는다. 결국 '지금도 나쁘지 않아.'라며 스스로를 위로하고 편안함 속에 머물러 있었다.
성공은 편안함의 끝에서 시작된다
하브 에커는 이렇게 말한다.
"부자는 두려움에도 불구하고 행동을 시작한다. 반면 가난한 사람은 두려움 때문에 행동하지 못한다."
이 문장에서 나는 나 자신을 되돌아보게 되었다.
성공하고 싶으면서도 편안한 곳에만 머물기를 원했던 모순적인 내 모습을 깨달았다.
내가 두려움을 핑계 삼아 성장할 기회를 놓치고 있었던 것이다.
책에서 강조하는 메세지는 명확하다.
편안함은 발전의 적이다. 처음에는 불편하지만, 불편함 속에서 행동을 지속하면 결국 그 지대가 익숙해지고 새로운 편안함으로 확장된다는 것.
"편안함은 지금 내가 있는 곳이다.
편안한 지대에 머물러 있는 것이 안정감 있게 느껴질지 모르지만 나의 발전에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
편안한 지대 밖으로 나올 때가 진정으로 성장할 수 있는 시간이다.
무슨 일을 하든지 처음에는 편할 수 없다.
그래도 끈기 있게 계속하면 결국 불편함은 사라지고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다."
내 삶에 적용하기 : 불편함을 선택하는 용기
이제 나는 두려워도, 귀찮아도, 불편해도 행동하기로 결심했다.
스스로 불편함을 감수하는 결정을 내리고, 이를 반복하는 훈련을 하려고 한다.
그렇게 불편함에 익숙해지면 어느새 그것이 나의 새로운 편안함이 될 것이다.
그리고 그 과정을 통해 나의 소득과 삶의 질도 자연스레 성장할 것이라 믿는다.
<백만장자 시크릿>은 단순히 부자가 되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 아니다.
우리의 생각과 행동을 돌아보게 하고, 그 근본적인 변화를 통해 더 나은 삶을 설계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이다.
많은 사람들이 이 책을 읽고, 작은 두려움과 불편함을 넘어 새로운 가능성에 도전해 보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