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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책과 커피

26.1.28. 우리가 인생에서 가진 것들, 마이라 칼만


추천을 받고 읽게 된 책.
도서관 모퉁이 자리에 앉아 한 시간이 지나기도 전에 다 읽어버렸다.


책날개에 쓰인 문장이 마음에 든다.
그림 그리던 붓으로 쓴 것 같은 글씨체도.


한 장 한 장 넘기다 보면 이게 뭐지라는 생각이 든다.
그다지 잘 그렸다고는 볼 수 없는 그림과 문장.
그림에 나오는 특징 없는 여자들.


그래도 읽다 보면 눈길이 머무는 그림이 있다.

나도 책을 안고 있는 멋쟁이 할머니가 될거야.

수영을 배우고 있어서 그런가 하늘에서 팔을 쭉 뻗고 수영하는 아이리스가 멋져 보인다.

어쩔 수 없이 남은 생애 동안 그것이 모든 것에서 울려 퍼지는 걸 느끼게 된다라는 문장이 가슴 아프다.



그림들을 보고,
가족들의 이야기,
자신의 이야기를 읽어내려가면 이 책의 묘한 매력에 빠지게 된다.
뭐랄까.
그냥 위로가 된다.


옮긴이의 말 중 기억하고 싶은 문장. 이런 문장이 와닿는 걸 보면 아직 나는 열심히 살고 싶나보다. 사랑과 열정을 가지고서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