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저녁 먹고 도서관에 들렀다.
한적한 평일 저녁의 도서관은 참 편안하다.
여기가 오롯이 나만의 공간인 듯한 느낌.

내가 항상 들르는 인문사회과학실 경제 분야 책꽂이를 살펴보다가 눈에 띄는 책 세 권을 집어들었다.

부자의 뇌
비트코인 억만장자의 신화
부의 해방일지
이 중 [부의 해방일지] 프롤로그를 읽는데 나도 이렇게 살고 싶다란 생각이 강렬해졌다.

앙드레 코스톨라니처럼.

더이상 생존을 위해 일하지 않고,
이왕이면 좋은 것을 사는 삶.
나는 이렇게 살고 싶은 욕구가 있기에,
이렇게 살게 될 거라는 것을 알고 있다.
10년 후의 내가 이 글을 흐뭇하게 읽을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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